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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 살아 있는 문학여행 답사기(안영선 지음) 外
안영선
2009. 8. 3. 09:07
[새 책] 살아 있는 문학여행 답사기(안영선 지음) 外 |
◇문학·교양
▶살아 있는 문학여행 답사기(안영선 지음)=문학기행의 인기가 높다. 문학 작품의 현장을 찾아가 예술 향기를 고스란히 맡을 수 있어 여행과 문화가 행복하게 만난다는 것이 문학기행의 매력. 15년 동안 100곳 넘는 문학기행지를 다니며 사연과 자료를 꼼꼼히 모았다. 저자는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마로니에북스·1만2000원〉
▶펭귄의 실종(안드레이 쿠르코프 지음·양민종 옮김)=주목받는 러시아 작가 안드레이 쿠르코프의 신작. 그의 작품은 32개 언어로 번역됐다고. 전작 '펭귄의 우울'의 후속편이며 추운 날씨를 그리워하다 우울증에 걸린 펭귄을 둘러싼 사연과 여정이 블랙유머와 풍자 속에 펼쳐진다. 러시아 문학 전문가이자 이 지역 신화, 구비문학, 샤머니즘 등에도 해박한 부산대 양민종(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번역했다.〈솔출판사·1만5000원〉 ▶대중문화와 일상, 그리고 민족 정체성(팀 에덴서 지음·박성일 옮김)=한쪽에선 낡은 것이라고 폄하하고, 다른 한쪽에선 더없이 소중한 것이라고 모시는 '민족'. 언뜻 민족과 크게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대중문화와 일상생활을 통해서 민족 정체성이 어떻게 재현되고 물질화되는지 연구한 독특한 책이다. 해외 대중문화의 사례들과 민족정체성에 대한 개념 정리 등이 눈길을 끈다.〈이후·2만원〉 ▶그 마음을 가져오너라(김석종 외 글)='일간지 기자 열 한명의 중국 선종사찰 순례기'를 부제로 달았다. 2007년 서울 지역 일간지 종교담당기자 11명이 중국 내 선종사찰 20여곳을 답사한 뒤 쓴 글을 모았다. 종교기자들이 각자의 시선에 따라, 관심에 따라 보고 느낀 바를 썼다는 점이 독특하고 흥미롭다.〈조계종출판사·9천8백원〉 [국제신문 입력: 2008.11.28 1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