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야기

용인문학 21호 발간

안영선 2013. 7. 16. 05:59
특별기획, 민족시인 이기형 선생 추모
용인문학21호 발간
2013년 07월 05일 (금) 20:17:36 김종경 iyongin@nate.com

『용인문학』21호부터 변신
특별기획으로 민족시인 고 이기형 선생 추모
한국작가회의 소속 용인 거주 작가 한자리에
편집위원 비롯 표지디자인도 새롭게 탈바꿈


1996년 창립, 용인지역 최초의 향토문학단체인 용인문학회(회장 안영선)가 반연간지로 발행 중인『용인문학』21호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민족시인 고 이기형 선생을 추모하는 특집 면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고령 현역 시인이었던 이기형 선생은 통일운동에 앞장섰던 문인으로 용인지역 거주 시절부터 한국작가회의와 용인문학회 고문을 맡아왔다.

초대시는 광주대학교 문창과 교수인 이은봉 시인을 비롯한 장철문, 최서진 시인의 신작시 2편과 대표작 1편씩을 각각 게재했다.

이어 특별기획에는 한국작가회의 소속 용인지역 거주 작가들의 작품을 한군데 모았다. 작품을 게재한 한국작가회의 소속 회원들은 김윤배, 김종경, 박후기, 박경장, 오민석, 김은희, 최정원, 박태호, 임수랑, 이은규, 주영헌, 남승원 등이다. 이들 중에서는 현재 용인문학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작가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원 특집으로는 이은규 시인의 작품을 집중 조명했고, 용인문학 시창작 아카데미를 수료자들을 포함한 회원들의 작품도 장르별로 대거 실렸다. 용인문학회는 올해부터 안영선 전 편집주간이 회장에 취임했고, 김종경 전 회장은 편집주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인해 임원진과 편집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됐고, 이번호부터는 용인문학 표지 디자인도 산뜻한 변신을 시도했다. <박숙현 yongince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