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야기
[용인신문]-안영선 용인문학회 회장 시부문 수상
안영선
2013. 12. 18. 11:39
안영선 용인문학회 회장 시부문 수상 | ||||||
문학의 오늘 신인상 시상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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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에는 올해부터 용인문학회 회장을 맡아온 안영선(상하중 교사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씨가 당선됐다. <수목장>외 5편의 시를 응모한 안 씨는 심사위원들(이경철·유성호)로부터 "특정 유행 담론을 추수하지 않고 스스로의 경험적 구체성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버거운 시의 무게가 즐거운 일상 속에서 공존 공생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소설 부문에는 탄탄한 문장과 치밀한 구성력을 보여준 김산아 씨가 당선됐다. 당선작 <삐삐의 상자>에 대해 심사위원들(윤후명·방민호·이평재·김윤영)은 “생명에 대한 그로테스크한 억압기제를 갖춘 현대성에 대한 성찰을 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씨는 물리학(서강대)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김 씨는 “내가 선 자리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는 당당한 의지를 표명했다. 두 당선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시 부문)과 1000만원(소설 부문)의 상금이 주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