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신간] 살아있는 문학여행 답사지 외
안영선 지음|마로니에북스|272쪽|1만2000원
15년 전 취미로 전국의 문학관 답사를 시작한 저자는 문학관, 문인 생가, 작품의 무대 등 100곳이 넘는 문학 관련 명소를 답사했다. 이 책에는 그중 21곳을 골라 독자들이 가볼 만한 작가의 고향과 그곳에 얽힌 일화 등을 들려 준다.
조디 피콜트 장편소설|곽영미 옮김|이레|556쪽|1만3800원
딸이 백혈병에 걸리자 부모는 제대혈과 골수 등을 이식해주기 위해 딸을 하나 더 낳는다. 둘째 딸은 열세 살이 되자 변호사를 찾아가 자신의 신체를 멋대로 쓴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의뢰한다. 가족애와 생명 윤리, 장기 기증 등 수많은 논쟁거리를 담은 흥미로운 작품이다.
최영진 시집|손과손|127쪽|7000원
환갑을 넘겨 나온 첫 시집이다. 평생 아내와 어머니로 살았던 삶을 그녀는 존재의 완성을 위한 수양의 세월로 파악하고 삶이 외치는 시의 소리를 듣는다. '남편 월급날/ 맨 먼저 쌀 연탄 들인다/(…)/ 딱 한 달치다/ 이제부터 눈비 내려도 폭풍우 쳐도/ 아무 걱정 없다'(수록작 〈한 달치 부자〉)
강석호 산문집|교음사|260쪽|9000원
현 한국수필문학가협회장인 저자의 수필 51편을 묶었다.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팔면서도 책을 놓지 않는 할머니, 흰 블라우스를 입은 채로 트럭을 모는 여자 등 삶의 무거운 짐을 묵묵히 견디는, 작지만 의미 있는 사람들의 일화를 소개한다.
칼렙 카 장편소설|이은정 옮김|노블마인|각권 1만원
19세기 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풍경을 그린 역사소설. 급속한 공업화로 흥청망청하는 뉴욕 상류층과 그들에 빌붙어 세력을 키우는 뒷골목 패거리들로 인해 뉴욕은 타락의 도시로 전락한다. 공권력과 부패세력의 한판 대결을 흥미롭게 그렸다.
[조선일보 입력 : 2008.11.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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